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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인구 증가세가 심상찮다. 국가 경제도 점점 악화되고 있다. 일자리 구하기는 더욱더 여유롭지 못하다. 특히, 고령층의 일자리 문제는 심각하다. 먹고사는 문제가 걱정을 넘어 근심거리로 등장했다. 국민연금도 겨우 생계를 유지할 정도이다. 수령액이 적다는 소리다. 국민연금을 담보로 융자까지 받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연금만 가지고는 생활이 빠듯하다. 덜컹 수술이라도 한다면 의료비는 눈덩이처럼 증가한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정부의 복지정책도 믿을 바 못 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그 효과가 미비하다. 일본의 경우에는 연금만으로는 노후대비가 안 되기 때문에 노인들이 도전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일하려는 실버 인재들이 넘쳐난다. 인력난이 심한 일본에서는 고령층이 노동력을 메우는 추세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일자리 상황은 또 바뀔 수 있다. 모든 것들이 예측 불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 책임지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언제까지나 국민연금이나, 복지정책에 기대할 수도 없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젊어서부터 깨닫고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노후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여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나이 들어 시작하면 쉽게 지친다. 조금 힘들더라도 미리 준비해야 노후가 편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래에 닥쳐올 상황을 잘 안다. 그런데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후를 경험하지 못해 막연히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노후대책의 발목을 잡는다. 현실에 직면할 즈음이면 늦어도 한참 늦다. 사전에 준비하는 자세가 시급하다. 제대로 깨달아야 적극 실천할 수 한다. 노후 대책이라고 해서 특별한 게 없다. 사람들은 노후 대책으로 ‘경제력’과 ‘건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한다. 이들을 어느 정도 갖춘다면 노후 준비는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경제력은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거리가 필요하다. 나이 들어 전성기 때처럼 연봉을 챙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건강함을 유지하는 노력이 소중하다.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에는 상생(相生)의 원리가 있다. 그 내용은 간단하다.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 수생목(水生木)의 순환 상생하는 원리이다. 여기서 木은 봄, 火는 여름, 土는 긴 여름, 金은 가을, 水는 겨울을 말한다. 봄이 지나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긴 여름으로 이어지고, 긴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차가운 겨울을 맞이하고, 다시 겨울은 봄을 탄생시키는 숨겨진 원리를 말한다. 이 원리는 변할 수 없는 자연의 진리이자,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어야 할 계절의 모습이기도 하다. 인생 패턴도 똑같다. 우리 인간은 반드시 소년기(봄), 여름(청년기), 가을(장년기) 겨울(노년기)의 순환을 겪어야 한다. 인생의 흐름도 꼼꼼히 살펴보면, 계절의 순환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계절의 순환과정에서 자연은 결코 쉬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여기서 깨달아야 할 화두는 ‘변화’이다. 우리 인생도 자연의 법칙처럼 늘 변화하는 삶을 살다 보면, 노후 대책은 물론, 세상을 항상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My Opinion Leader, 2019, Ju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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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07.15
- 조회수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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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대 먹거리는 창의성에서 나온다. 4차 산업의 첨단 기술들은 상호 연결하고 융합해야만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하나의 기술만 가지고는 엄두도 못 낸다.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자동차, 3D 프린팅, 드론 등 새롭게 부상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의 일등 공신은 창의성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 화두가 창의성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대부분의 일을 로봇 및 인공지능이 담당한다는 점이다. 생산 환경에서 인간의 영역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제품의 생산과 유통은 모두 로봇이 대신한다. 금융거래는 인공지능을 통해 안전하게 이뤄진다. 기업의 일상 업무도 인공지능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해결된다. 이제는 원하는 지식을 찾는데 1분이면 족하다. 탁월한 검색 엔진 덕분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말’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색 같이 반복되는 일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충분하다. 초연결·초인공지능의 시대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은 통상의 관념과 사고까지도 무력화시키고 있다. 기술변화의 주기가 더 짧아지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의 변신도 변화무쌍하다. 흥망성쇠의 주기도 예측불허다. 그러다 보니, 현재의 많은 직업이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의사, 약사, 판사, 변호사 같은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춘 직업조차 인공지능에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탁월한 학습 능력이 만들어 낸 결과다. 그런데도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업은 여전히 강세다. 예술가, 작가, 요리사, 심리 상담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간 고도의 창의성으로 완성되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은 희망적이다. 그 외에도 생소한 인공지능 관련 직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는 정답을 구하는 세상이 아니다. 설령 정답을 찾았다고 해도 활용할 자리가 없다. 단순 지식은 무의미하다. 문제를 찾는 창의적인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다. 인간에게 요구되는 대부분의 일은 높은 창의성과 판단력을 먹고 산다.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는 인공지능으로는 대체 불가능하다. 창의성은 인간만이 가진 성스러운 영역이다. 인공지능이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담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혁신과 융합이 가속(加速)하는 요즘 시대에 최고의 생존전략은 생각의 틀을 바꾸는 정신자세이다. 즉 창의성이 또 다른 창의성을 만드는 마인드가 절실하다. 창의성은 4차 산업에서의 승자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先決條件)이다.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가진 직장을 잃지나 않을까? 수명은 길어지는 데 노후 먹거리는 안전한가?”에 관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시라.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읽는 창의성으로 무장하면 된다. My Opinion Leader, 2019,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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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05.31
- 조회수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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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개인 브랜드를 위한 텃밭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잘 나타내는 기록물인 셈이다. 블로그는 ‘무언(無言)의 입’과 같은 존재이다. 블로그에 기록한 개개인의 다양한 생각은 소통을 위한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낸다. 공감을 끌어내는 경우도 많다. SNS 전문가들은 블로그가 1인 미디어 시스템의 동반자이자, 소통 채널로 평가한다.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은 늘 바쁘다. 소통의 부재는 갈수록 심하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화 소통에는 한계가 있다. 짧고 간단한 업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상대방의 숨겨진 속마음을 파악하기 어렵다. 현대인들은 전화 대신 블로그상의 댓글이나 SNS를 통해 소통하길 원한다. 이러한 방식은 정해진 시간이 아닌 원하는 때에 관계 형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소식 장터나 다름없다.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비평하는 글도 넘쳐난다. 여기서 얻는 정보의 가치는 실로 막대하다. 개인은 물론 조직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정보 집합체이다. 소통문화가 ‘사람 중심’ 형태로 바뀌고 있다. 결국, 최첨단 IT 기술도 사람의 마음을 놓쳐서는 승산이 없다. 요즘 사람들은 기존의 정형화된 홈페이지에 쉽게 반응하지 않는다. 식상해서다. 블로그의 댓글과 격려의 메시지 또는 공감이 가는 글에 쉽게 감동한다. 그들은 진정성을 원한다. 그러니 기업이나 관공서 같은 조직은 블로그나 SNS 소통에 정성을 쏟을 수밖에 없다. 고객들의 잠재된 정보를 유효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수익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블로그 열정은 대단하다.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활용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자신만의 아이템과 ‘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고교 시절부터 운영한 블로그로 직장인 월급만큼 수익을 올리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의사, 변호사, 전문 엔지니어 같은 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 고객들은 블로그에 포함된 전문가의 흥미롭고 생생한 지식을 원한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이나 정치인들은 블로그가 주는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좀 더 상세한 정보나 소비자들의 올린 작은 댓글이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 이젠, 파워 블로거들만 수익을 내는 시대는 지났다. 혼자서 블로그를 운영하더라도 ‘남다름’으로 무장한다면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 대학 학위나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블로그만으로도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사실 블로그 운영은 전혀 비용이 필요치 않다. 블로그 운용도 특별한 원칙이 있는 것도 아니다. 관심 분야의 지식을 수집, 분류, 재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된다. 성실함이란 무기만 있으면, 자신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개인 또는 조직을 가장 잘 대변해주는 미디어로서의 블로그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My Opinion Leader, 2019,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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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05.27
- 조회수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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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창조물이다. 도시는 교류와 학습의 공간으로 인간 상호간의 협력 작업을 통해 지식을 생산하는 곳이다. 사회적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재능인 상호 교류와 학습능력을 통해 도시는 인류를 발전시켜 온 그릇이다. 도시에서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취향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다. 도시는 관찰과 학습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한다. 도시의 혼잡한 공간에서 아이디어가 흘러가고 연결되며 전파되고 있다. 도시의 혼잡성은 더욱 새로운 정보의 흐름을 창조한다. 많은 비평가들은 정보기술이 발달하면 도시가 가진 이점이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컴퓨터와 인터넷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대면접촉을 통해 얻는 수천 년 간의 도시의 장점을 대체할 수는 없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사람들을 더 가깝게 모여 살게 한다. 거리에 대한 기술적 극복은 더욱 도시의 필요와 장점을 높이고 있다. 우리가 도시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도시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을 얻기 위해서 여전히 도시로 물려든다. 기술과 정보가 습득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늘어나고 혁신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더 많은 교류를 얻기 위해서 도시에 환경의 지속성과 좋은 전망, 활기찬 거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개발을 장려되어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도시의 발전을 유도하는 모든 변화를 포용해야 한다. 매력적인 도시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부유한 사람들을 모두 끌어 들인다. 도시가 더 안전하고 건강해지면 부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곳으로 변한다. 도시는 그곳의 즐거움을 즐기기 위해서 기꺼이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게 한다. 점점 더 부유해지는 세계는 도시가 제공하는 혁신적 즐거움에 더욱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할 것이다. 어떤 장소들이 어떻게 소비도시가 되고 숙련된 거주자들을 유치할 것인가. 도시계획가 리처드 풀로리다는 도시에서 일어나는 예술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도시에서의 즐거움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안전한 거리, 빠른 출퇴근 수단, 좋은 학교처럼 핵심적 도시 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개방적인 도시는 교류와 학습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 당나라 수도 장안이 세계 최대의 국제도시로 성장한 데에는 도시의 개방성에 있다. 외래 문물에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한 종교가 소개되고 해외 유학생들도 대거 유입되면서 사상과 문화에서도 다양해지고 풍요로워졌다. 현대의 세계적인 대도시들은 대부분 개방성과 다양성을 갖는 포용도시와 국제도시를 지향한다. 세계인을 유인하고 경제 활성화, 소득 증대를 추구하는 도시들의 노력은 개방적 교류를 통해 도시의 성장성과 매력을 확대시키고 있다. 성장하는 모든 도시는 개방적 도시로 나아갔지만 폐쇄적으로 변했을 때 도시는 성장이 급격히 멈추게 된 많은 사례가 있다. 도시는 공평한 경쟁의 장이 필요하다. 도시에 사람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펼쳐지는 국가와 도시간의 경쟁은 건전하다. 경쟁은 도시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낮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특정 장소를 선호하기보다 도시들이 자신만의 경쟁우위를 찾아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시는 공평한 경쟁의 장에서 경쟁할 수 있지만 도시정책들은 공평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못하기도 했다. 주택, 사회복지, 교육, 교통, 환경 등 여러 분야의 정책들은 도시지역에 불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시는 이러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생존해 왔고 발전해 왔다. 도시가 경제와 사회분야에서 그토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유 때문에 우리는 도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벽들을 제거해야 한다. 지난 수천 년 동안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 모으면서 성장해 왔다. 도시는 인류를 가장 빛나게 만들어주는 협력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다국적 기업인들과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도시는 경쟁과 다양한 혁신을 장려함으로써 성공해 왔다. 세계적인 도시경제학자인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유명한 저서 도시의 승리에서 전 세계 도시의 흥망성쇠와 주요 이슈들에 대한 통찰을 통해 도시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한다. 도시는 교육, 기술, 아이디어, 인재, 기업가 정신과 같은 인적 자본을 모여들게 하는 힘이 있고 이것이 왕성하게 교류되고 학습되면서 도시의 승리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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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5.16
- 조회수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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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소도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쇠퇴는 선진 여러 나라에서 나타난 공통된 양상이며, 도시의 생애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축소도시란 2년 이상 인구가 아주 많이 감소하며, 구조적 위기로써 경제적 변환을 겪고 있는 인구 1만 이상의 도시지역을 말한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과거 성장시대에 건설한 주택과 기반시설이 과잉되어 있는 도시이다. 지속적이고 심각한 인구유출로 인해 유휴화되고 방치된 부동산이 증가하고 있는 오래된 산업도시들이 대표적 축소도시로 나타난다. 이러한 축소도시가 많아지고 폐해가 심각해지면서, 이제는 축소도시에 대응하는 도시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인구감소 상황에서 인구성장을 토대로 한 전통적인 성장주의적 도시계획은 새로운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토지이용, 기반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은 증가하는 도시인구를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면, 이제는 인구와 산업이 감소하고 쇠퇴하는 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정책이 절실해진 것이다. 도시성장과 쇠퇴를 경험했던 선진 여러 나라에서는 과잉된 도시개발보다는 지역특성에 맞는 적정 규모의 도시재생과 도시계획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덜 개발하고 불필요한 도시공간을 비우는 이른바 ‘스마트 축소’를 지향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축소는 인구와 건물, 토지 사용을 적게 하고 덜 개발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는 도시계획이다. 도시인구의 유출, 공간의 저이용이 발생되었을 때, 축소된 환경에 대응하여 토지의 집약적 이용, 시설의 연계활용, 빈 공간의 녹지화 등 주민의 수요에 따라 공간의 다시 구축하는 도시계획 방식이다. 스마트 축소를 전제로 한 적정 규모의 지속적인 도시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관리 체계를 만들자는 것이기도 하다. 독일의 경우, 1989년 통독 이후 동독지역에서 급격한 인구유출이 나타났으나, 재건을 위한 기반시설이 과잉 공급되면서, 축소하는 도시, 텅 빈 도시에 대한 우려가 시작되었다. 2000년 구 동독지역에서의 아파트 공실 수량이 100만호에 이르렀다. 그 과정에서 임대수입 감소, 매매가격 하락, 대출금 증가, 지역임대업자 파산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이 붕괴되었고 지방정부 재정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미국 북동부 러스트 벨트 지역의 도시가 심각한 축소도시 현상을 겪고 있다. 이중 영스타운은 195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철강도시였으나, 1970년대에 와서 많은 기업이 도산하면서 도시가 몰락했다. 2005년에 수립한 영스타운 2010 계획에서는 도시축소를 받아들이자는 기조 하에,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녹지화 전략이 반영된 새로운 용도지역을 도입했고, 줄어드는 인구와 경제활동의 수요에 맞추어 주거지역, 공업지역, 상업지역의 계획면적을 축소했다. 방치된 빈 건물을 철거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공공시설 역시 폐지하고 녹지나 텃밭과 같은 생활용도로 활용되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축소도시들은 고밀도의 집약화된 토지이용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및 보행자 중심의 도로환경 개선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대중교통 중심정책과, 도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시재생과 교외지역의 신도시 개발 억제,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한 도시시설의 집중을 모색한다. 도시공원의 확대, 도시녹지 보존, 공공시설물의 녹지화를 통한 녹색 네트워크 구축도 주요한 축소도시 정책이다. 이제는 인구감소를 도시전환의 긍정적인 기회로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타나고 있다. 축소도시는 도시성장 관행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며 기회이기도 하다. 개발지상주의에서 벗어나기를 요구한다. 축소시대의 창조적 사고로 전환되어야 한다. 도시간 연계와 역할 분담, 기존 시설의 효율적 이용, 생태복원과 공간의 재조정에 우리의 관심이 모아져야 한다. 우리의 도시정책도 스마트 축소도시를 지향하고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키워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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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5.16
- 조회수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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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자본이란 말이 있다, 정부와 공공단체가 공급자가 되는 설비와 서비스 시설을 총칭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구성원들의 공유된 제도, 규범, 네트워크, 신뢰 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을 말한다. 개인들 사이의 연계, 사회적 네트워크,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을 중시한다. 사회적 자본이 사회에 지니는 의미는 개인사이의 연결을 통한 교류와 협력, 사회적 신뢰, 서로 돕는 사회 참여적 가치관을 핵심요소로 본다. 사회적 자본은 열린사회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 사회 체계 아래에서는 계층과 계층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특정 집단의 이익이 다른 집단의 손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친근한 네트워크는 사회를 유지하고 사회적 재생산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인 것처럼 사회적 자본은 열린사회 체계에서 집단 구성원 공동체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자본이 잘 확충된 나라일수록 국민 간의 신뢰가 높고 이를 보장하는 법제도가 잘 구축돼 있어 경제사회적 효율성은 높다. 도시와 지역사회 활동은 그것에 관계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서로 신뢰관계를 가치고 역할과 활동을 할 때 지역에 사회적 자본이 활발하다고 이야기 한다. 사회적 자본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로서 사회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물리적 기반을 가리킨다. 지역사회의 사회적 자본은 새로운 공공의 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는 지역네트워크가 강화되어 이웃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일반적으로 사회적 자본이 강화되면, 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범죄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회적 자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웃과의 교류 늘리기, 이웃이나 친구 돕기, 지역 활동에 참가 등의 항목이 지수화 되어 활용되고 있다. 최근 새로운 공공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공공성이 일반화되고 있어서다. 사회를 위한 개인들의 자원봉사활동과 비영리민간단체들의 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도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공공의 활성화는 공공과 민간을 중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요구하게 되고, 여기서 대학의 참여와 직접적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자본은 특정분야의 운영과 경영의 노하우, 행정기관과의 중개 등의 기능을 요구받고 있어, 새로운 공공의 각 조직에서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젊은 인재의 확보는 핵심과제로 대두된다. 최근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새로운 공공의 활동에 뛰어 들고 있다. 보수는 낮아도 사회에 대한 기여와 삶의 보람을 얻는 것이다. 새로운 공공의 주체로서 대학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 대학의 기본 역할 중에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학교수나 학생들이 주민 봉사활동을 넘어 다양한 시민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분야의 대표적 사례들이다. 대학은 기업이나 지자체, 각종 정부관련 기구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협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학의 지역과의 협력은 단지 대학의 어려움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은 아니며, 지역사회 살리기에 있어 모든 산업과 문화육성이 창의성에 입각한 지식기반형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대학의 연구에 기반을 두는 지식창출형 도시만들기와 지역개발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사실 대학은 풍부한 인적자원의 보고이다. 일반적인 시민단체에 비해 기반과 경험이 풍부하다. 그래서 대학이 새로운 공공에의 참여를 높여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대학에게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고 공공재로서 대학의 모습을 구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도시는 익명성이 큰 데, 이는 사회적 자본의 약점이다. 반면 사람들이 집적해있고 접촉이 많다는 점은 사회적 자본의 강점이다.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래서 도시에는 사람들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기반시설과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새로운 공공이 추구되기 위한 도시의 기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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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5.16
- 조회수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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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공이라는 말이 있다. 새로운 공공이란 공공이익을 목표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나 그러한 활동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리킨다.또한 그 활동을 담당하는 사람들이나 조직을 가리키기도 한다. 자원봉사활동이나 비영리민간단체 활동,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그들은 지역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재구축한다. 시장경제와 행정을 지원하며, 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그들의 활동방식이다. 시민 스스로 공공을 위해 함께 일하고 노력하는 것, 이것이 새로운 공공의 모습이다. 새로운 공공의 도시시대는 사람을 이어 도시를 살리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출간된 새로운 공공의 도시시대라는 책에서의 선언이다. 전후 일본사회를 진단하고 안정감있는 사회 구축을 위해 새로운 공공의 육성이 그 해법이라는 주장이다. 새로운 공공의 활동영역은 몇 가지가 있다. 우선 행정기능을 대체하는 활동이다. 주민들 손으로 공원이나 하천을 유지 관리하는 일, 주민이나 지역의 기업이 스스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하는 것 등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은퇴한 토목기술자 들이 교량의 노후화를 검사하는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공공영역을 보완하는 활동도 있다. 역사적인 마을의 복원, 로컬푸드의 촉진, 환경과 경관의 보전, 지역축제의 개최 등 다양한 사례가 있다. 기업적인 방법을 통해서 민간영역에서 공공성을 발휘하는 경우도 확산되고 있다. 도시에서 행정에 의한 보육시스템이 미비한 점에 주목하여 육아 지원 사업에 뛰어드는 회사들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을 새로운 민간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으로 새로운 공공의 유형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공공의 활성화는 공공과 민간을 중개하고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공공의 활동에 대해 노하우나 인력을 지원하거나,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기능이다. 개인 창업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경우 생산관리나 마케팅, 자금조달, 회계 관리 등을 도와주는 활동이 중요하다. 최근 도시재생 지원센터나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등이 요구받는 것도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공공의 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지역단체가 서로 협력하거나 광역적인 네트워크를 만들 때에도 연결고리 역할도 새로운 공공의 역할이다. 관과 민, 다양한 민간주체사이에서 협력을 구축하는 기능은 새로운 공공의 촉매기능이기도 하다. 한편 커뮤니티의 고려한 사회통합적 지원정책으로서 도시정책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은 도시에서 물리적 환경개선 이외에 사회정책 및 교육과 문화사업의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커뮤니티 재생의 주체로서 시민참여적인 도시재생 파트너쉽의 활성화는 새로운 공공의 배경이자 역할이기도 하다. 도시와 지역의 파트너쉽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는 새로운 공공의 토양이 된다. 또한 도시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민관 파트너쉽과 함께 새로운 공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도시공간의 관리, 자연환경의 보전과 수변재생, 지역의 안전 활동,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활력의 활용, 지역내 다양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의 파트너쉽 성공의 핵심요소로 공공부문의 법제화된 민간참여 장려정책이라는 점은 알려져 있다. 중간협력단체의 네트워크는 기업의 기부를 유도하고 보조금 프로그램의 개발을 돕는다. 비영리단체들이 주택을 공급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자선단체들은 중간협력단계 형성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며 정책개선과 간접적 지원을 담당한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공공의 육성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국가 간에도 교류가 활발한 상황에서 유연하면서도 강한 국가를 만드는 핵심적 정책이 되고 있다. 국토계획의 이념으로 교류와 협력을 창출하는 역동성이 강조되어 왔다. 국토정책이 사람들의 교류와 협력이 가치를 창출하는 원천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공공이 부각된 것이다. 결국 새로운 공공의 역할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상호 교류 및 협력, 지역과 지역, 지역과 외국의 교류와 협력에 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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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5.16
- 조회수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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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아무 탈이 없고 튼튼함 또는 그런 상태를 말한다. 도시가 추구하는 목표의 하나가 건강도시다. 일찍이 도울 김용옥은 건강이란 모든 유기체의 기본원리로서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의 원리이며, 끊임없는 창발의 원리라 했다. 21세기 추구해야 할 가치가 건강이며, 건강한 사회가 인류의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도 있다. 양호한 건강은 사회적, 경제적 및 개인적 발전과 삶의 질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핵심 자원이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는 도시이다. 건강도시는 도시계획, 교통, 환경, 문화, 교육, 복지, 의료 등 도시의 모든 분야에서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도시이다. 건강도시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모든 분야의 정책에서 건강을 우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1986년 11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오타와선언을 통해 건강한 삶을 건강도시 정책으로 천명하면서 건강도시를 시작한다. 건강한 도시만들기 운동은 처음 유럽지역 11개 도시에서 시작되었으나, 현재 전 세계 약 2,000여개 도시가 건강한 도시를 주창하고 있다. 건강도시 운동은 단계적으로 발전해 왔다. 1987년부터 시작된 초창기에는 건강도시 개념과 정책을 전파하기 시작한다. 1990년대에 들어 참여 도시가 확대하면서 종합적인 도시 건강계획을 마련하고, 건강개발을 위한 형평성, 지속가능한 개발, 사회적 발전에 초점을 두게 된다. 2000년대 와서는 도시의 모든 정책에서 건강을 우선시하고, 돌보고 지원하는 도시환경, 건강한 생활, 건강한 도시디자인에 중점을 둔다. 2014년에 와서 유럽 30개 국가, 90개 도시가 건강도시 운동을 전개하면서, 모든 사람의 건강 증진과 건강 격차 해소, 건강 증진을 위한 거버넌스 조성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과천시를 시작으로, 창원시에서 건강도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2003년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이 결성되었고, 2006년 9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가 창립된다. 현재 93개 도시와 여러 유관 기관이 건강도시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9년 보건복지부는 건강친화형 공모사업을 도입했고, 그 후 건강도시 인증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건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건강도시 정책에 도시정책과의 연계와 협업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통합적 정책 수립과 활발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많은 도시가 건강도시를 선언하고 있다. 통영시는 건강도시 통영 선언문에서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의 모든 부문에서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우선 고려하고 반영하며, 시민 누구나 최상의 건강을 누리는 건강 형평성을 실현하겠다고 천명하고 있다. 미국 리치먼드 시는 건강 정책을 도시 정책으로 대표적인 도시다. 리치먼드시가 건강한 도시를 위해 설정한 정책방향은, 여가 및 오픈스페이스 접근성, 대중교통 접근성, 양질의 주거 접근성, 근린 생활시설 완성도, 안전한 공공장소, 지속 가능한 개발 등이 포함된다. 리치먼드 시는 건강도시에 대한 정밀한 실태 분석을 바탕으로 실행 목표를 도출했다. 시민 건강을 고려한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작성했고, 마을 단위의 실행계획을 작성해 실천하는 점이 특징적이다. 현대는 바야흐로 건강한 도시만들기 시대이다. 건강도시는 보행환경과 신체활동을 촉진하는 공간 조성, 건강 친화적 공간 설계, 녹색 교통시설 확대, 보건의료 시설의 확충, 취약 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의 지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앞으로 시민의 건강을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정책과 지역개발 정책에 건강도시 개념을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건강한 사회, 건강도시를 보다 활발히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제도 정비와 함께 건강시범도시 사업을 과감하게 시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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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5.16
- 조회수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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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 정책의 오랜 논쟁중의 하나가 장소의 번영이냐, 사람의 번영이냐는 문제이다. 이 논쟁은 낙후지역에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때, 그 목표와 수단을 장소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살고 있는 사람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낙후지역이나 쇠퇴 지역 등 특정한 장소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개발을 도모하는 정책은 장소 번영정책이며, 특정 계층에 대한 보조금이나 교육지원 등 사람에 초점을 두는 정책은 사람 번영정책이다. 미국에서의 사례를 중심으로 장소의 번영과 사람의 번영이라는 두 접근방식의 차이를 제시한 바 있는 강현수교수의 주장을 일부 소개한다. 1960년대 미국인 학자 루이스 위닉은 그간 대부분의 지역개발정책이 장소의 번영을 지향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장소를 기반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왔으나,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계층이 정부혜택을 더 받게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1980년 대통령위원회 보고서에서는 장소지원 정책을 비판하고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환하게 된다. 장소의 번영 대신 사람의 번영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은 정부 정책의 궁극 목표는 당연히 사람의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람의 번영이 궁극적 목적인데 장소의 번영이 꼭 사람의 번영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낙후지역 주민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장소에 기반을 둔 정책 지원을 시행하나, 장소에 투자된 자원이 실제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빈곤 지역에도 부유계층이 있고, 잘 사는 지역에도 저소득층 사람이 거주한다. 결과적으로 장소 번영정책은 빈곤 지역에 사는 부유계층을 돕게 된다. 지역에 일자리 창출하는 정책의 결과 새로운 고용이 창출된다 하더라도, 혜택을 보는 자는 지역 내 기존 숙련 취업자이거나, 외부인일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지역만을 지원함으로써 더 살기 좋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을 낙후 지역에 머물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낙후지역의 빈곤 사람들을 직접 지원하는 정책에 비해 상당히 낭비적이고 비효율적이며, 결과적으로 장소 기반정책은 형평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장소 번영 지지자들의 반론도 있다. 사람 번영정책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선호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서민 주택임대료 지원제도는 빈곤 동네의 주민들을 주거환경이 더 낳은 지역으로 이주시키는데 성공적이지 못했다. 임대료를 지원한다고 해도 빈곤한 사람이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벗어나 부유한 지역으로 진입하기는 쉽지 않다. 부자 동네에서의 장소 기반 생활환경이나 공공서비스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을 배제한다. 결국 저소득층 주민들이 집중되어 거주하는 지역에서 빈곤 지역을 쉽게 벗어날 수 없어서 장소 지원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 낙후 지역을 포기하고 그곳 주민들의 이주를 촉진하는 정책은 거주지 선택의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므로 장소와 지역사회의 가치는 강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특정 지역에서 개인별 빈곤수준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못하다면, 사람을 지원하는 정책보다 장소를 지원하는 정책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또한 장소와 사람은 분리될 수가 없으며, 장소와 사람 사이를 분리하는 것은 장소와 사람을 상품화시키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장소의 번영과 사람의 번영을 구분하는 논리를 받아들이게 되면 사람도 잃고 장소도 잃게 된다는 주장이다. 장소 기반 정책을 비판하여 사람의 번영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논리를 실제로는 한 장소를 몰락시키면서 다른 장소를 성장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수행되어 왔던 국토균형발전 정책, 도시재개발정책 등은 대부분 장소 번영정책들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장소와 사람의 번영을 동시에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이 되어야 한다. 장소를 지원하는 정책과 사람을 지원하는 정책이 결합되는, 사람과 장소의 통합정책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장소 번영정책에 입각하여 낙후지역에 지원하면서도 동시에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문화 복지, 역량강화를 동시적으로 개선해 가는 통합적 정책이어야 한다. 지역개발 정책은 장소 번영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고용창출, 사회적 자본 확충, 공동체 육성이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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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 작성자백기영
- 작성일19.05.16
- 조회수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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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돈 쓰는 달이다. 이것저것 기념일이 많아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즐비하다. 하나같이 현금이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매스컴 발표가 눈길을 끈다. 어버이날 최고 선물로 3년 연속 현금이 뽑혔다는 소식이다. 나이 드신 부모님들도 현금 선호도는 여전하다. 건강식품이나 먹거리 선물은 한물갔다. 현금 선물의 힘은 막강하다. 현대인들은 뭐니 뭐니 해도, 현금이 최고인 시대에 살고 있다. 마음이 담긴 선물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있다. 겉만 화려한 5월이 될까 두렵다. 현금 선물을 선호하면서 부모님들의 의식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현찰 주면 최고지. 돈 받으면 친구들하고 커피 마시고, 여행도 다닐 수 있고, 그게 제일 좋지. 국민연금으로는 부족하니 용돈 주는 게 으뜸이지.” 요즘 부모님들의 솔직한 심정일 거다. 자식들도 부모가 되면 현금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흥미로운 사회현상이다. 개성이 강한 부모들이 늘면서 현금을 받아 원하는 물건을 사려는 심리가 강하다. 원하지 않은 선물을 받는 것보다 자신이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현금이 더 유용하다는 뜻이다. 현금이 우선이다 보니 오랜 전통의 카네이션 선물은 뒷전이다. 카네이션 한 송이 꽂아드렸던 시절은 추억에 불과하다. 카네이션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꽃 특수는 옛말이다. 거의 실종됐다. 대부분의 선물이 현금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과거 가난했던 60~70년대에는 생필품이 인기 선물이었다. 2000년대부터는 국가 경제가 나아지면서 건강식품, 여행상품 등이 단골 선물이었다. 지금은 완전히 뒤집혔다. 1인 가구가 점점 많아지고, 고령화 사회가 되다 보니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는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사회로 변천하고 있는 것이다. 현금 선호와 맞물려 선물의 진화(進化)도 눈부시다. 카네이션과 돈을 결합한 ‘어버이날 돈 꽃다발’, ‘카네이션 돈다발’ 등 다양한 선물이 등장했다. 단연 인기다. 수요가 꾀나 많다. 돈 되는 상품으로까지 자리 잡았다. 꽃에다 현금 봉투로 무장한 선물은 부모님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눈을 즐겁게 함은 물론 현금으로 실속까지 챙기니 일거양득인 셈이다. 사람들의 가치관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바뀐다. 어버이날 선물도 변화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 부모님 마음이다. 아무리 넉넉한 현금 선물일지언정, 그 여운은 짧다. 부모님은 나이를 먹을수록 외롭고 쓸쓸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따뜻한 ‘정’을 원한다. 결국,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선물은 마음이다.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선물만큼 위대한 게 없다. 돈으로는 결코 부모님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수 없다. 직접 뵙고 손을 잡아드리는 정성만큼 큰 선물은 없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선물의 파장은 크고 넓다. 돈 몇 푼과 비교할 바 아니다. My Opinion Leader, 2019,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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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작성자윤상원
- 작성일19.05.13
- 조회수1558